네트워크 소개

여러분에게 군대는 어떤 공간인가요? 징병제로 운영되는 한국 사회에서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밝히지 않고 그 외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모두 군대에 가게 되어 있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을 폐쇄적인 공간 속에서 보내게 되지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군대에서 매우 다양한 경험을 하고 전역을 하게 됩니다. 혹시 2006년에 있었던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성관계 사진을 찍어 제출하라고 요구했던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매우 끔찍한 일이지만 실제 군대에서 벌어진 사건사례입니다.

이 사건의 피해자는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한 프라이버시를 보호받지도 못하고 오히려 군지휘관과 동료병사들에 의해 모요적인 언어, 물리적 폭력에 그대로 노출되었습니다.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라고 하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러 갔지만 결국 돌아온 것은 성소수자라는 낙인과 치유되기 힘든 상처뿐이었습니다. 어디 이뿐이겠습니까?

이와 같은 군대 내 성소수자들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 그동안 숨기고 가려져 있었던 군 인권 문제를 그냥 덮어두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군 관련 성소수자 인권침해 차별신고 및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이하 군 관련 성소수자 네트워크)’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네트워크는 군대 내 성소수자 차별 사건에 대한 지원과 인권보호를 위해 정책마련 그리고 군대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활동내용

  1. 군대 내 성소수자 차별 사건 지원
    • 상담 및 인권침해, 차별 대응 활동
    • 피해자 법률 및 의료지원 활동 등
  2.  군대 내 성소수자 인권보호를 위한 정책마련
    • 동성애자병사로서 인권을 위한 인권보호 지침 마련
    • 군 제도 변화를 촉구하는 토론회 등
  3.  입영을 앞둔 성소수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
    • 정보 모음 리플렛 제작 및 배포
  4. 군 지휘관 및 병사들이 알아야 할 성소수자 인권지침 마련
    • 동성애자병사 인권을위한 병영지침서 제작 및 배포 활동 등

지지. 지원 네트워크 구성원

  •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
  • 다움: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 (사)한국성폭력상담소

gunivan.net

gunseongne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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